[2014년 3월 11일] 늘 푸른 대학 탁구교실 셋째 날
바쁜 일손을 잠시 미루고 발 재촉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벼운 마음으로
힘을 다해 페달을 힘껏 밟으며 달립니다
벌써 점심 식사하시고 나오신 어르신들
개강한 지 얼마 안 돼서 모두가 서먹서먹하신 분위기입니다
각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낯설기는 나도 마찬가지이고 배우시는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겠다는 정성과 열정은 대단하시다
오늘이 셋째 날
탁구를 예전에 배우신 분도 계시고 처음 라켓을 잡아보시는 분도 계시다
탁구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라 규칙 예의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다
그러다 보니 라켓을 한번 잡으면 끝까지 놓지 않으려 하시는 분도 있으시다
탁구대, 라켓도 부족하고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탁구를 하는 시간도 부족한 형편이다
양이 부족하겠지만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서
못하시는 분은 잘하시는 분이 맞춰주면서 하면 좋겠습니다.
탁구교실의 렛슨은 오후 12시 반에 시작 2시 정도면 끝이 납니다
그다음은 각자 게임도 하시고 남은 시간은 활용하시면 됩니다
낯설고 어색하고 마음먹은 대로 잘 안 되시더라도
조금만 인내를 갖으시고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운동입니다.
운동과 음악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훈련입니다
"연습만이 살길이다."
연습한 만큼 돌아오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 앞으로 기대합니다.
늘 푸른 대학 탁구교실 화이팅입니다.^*~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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