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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나의 당신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2. 9. 19.

나의 당신

 

 

나의 당신

당신을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합니다.

 

미운 정 고운 정

당신과 나 많이 물들었나 봅니다.

 

당신은 당신의 부모님 하고 보다

나는 나의 부모님 하고 보다

 

당신과 내가 함께 한 시간이

더 많이 쌓였기 때문인가 봅니다.

 

나의 당신 당신을 생각하면

콧날이 시큰합니다.

 

당신의 엄마보다

나의 부모님보다

 

당신과 나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더 많이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우리입니다.

 

나의 당신

당신의 나 우리는 서로 하나입니다.

 

 

  =20120916=

 

 

(일산에서 아버님 제사를 지내고 당신은 천안으로, 나는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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