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2롯데 우려보다 기대 크다 |
[2009-11-04 오후 12:14:00] |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변경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가 지난달 28일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공사 시 소음문제와 함께 초고층 건물로 인한 일조권 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적됐다. 이에 대해 롯데측은 소음의 경우 8m에 달하는 방음벽을 설치하고, 소음전광판을 설치해 공사 현장 주변을 지나는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웠다. 일조권의 경우도 롯데캐슬을 비롯한 3개 단지에 1시간 이내 해가 덜 비추는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또한 일조권 수인한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물론 555m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교통을 비롯해 일조권 피해 등 몇 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문제가 송파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제2롯데월드 초고층 빌딩의 장점을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미 제2롯데월드 초고층 빌딩은 555m 초고층 허가를 받기위해 14년 이상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공군의 비행안전구역 문제로 발목이 잡혔던 것. 1998년 지상 36층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2006년 서울시로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으로 지상 112층까지 허가됐다. 하지만 국방부에서 행정협의조정을 신청, 2007년 행정협의조정위원회서 건축고도를 203m 이내로 제한했지만 올해 비행안전만 확보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어 다시 초고층 건립을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군의 비행안전구역 문제로 많은 시간을 소요한 제2롯데월드는 소음과 일조권 문제로 더 이상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이다. 롯데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초고층 건물을 건립하기 위한 공사비만 2조원이 투입되며, 공사 중에는 연인원 250만명이 필요하며, 2014년 완공 이후에는 2만 3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송파구청에 들어오는 세수 또한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방에 소재한 지자체의 경우 대기업 유치를 위해 토지 제공, 세제혜택 각종 인센티브로 경쟁이 치열하다. 초고층 건립으로 인한 교통 혼잡의 문제가 있지만 송파구 주민들이 실제로 얻는 것이 더 큰 사업이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립이 아닐까? 2009년 11월 4일 749호<강동·송파주민의 대변지©동부신문& www.dongbu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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