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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고도원**1013

내가 나를 사랑하기 내가 나를 사랑하기 용서가 받아들임의 다른 이름이라면 현재 자신의 삶을 받아들여야만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을 터였다. 더 정확히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여야만 용서가 가능했다. - 이승욱의《상처 떠나보내기》중에서 - * 내가 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나의 삶을 받아들여야 합.. 2014. 4. 15.
내려갈 때 보았네 내려갈 때 보았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고은의 시〈그 꽃〉에서 - *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인생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거나, 설령 안다고 해도 무시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보이지 않거나 보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인생은 내려.. 2014. 4. 12.
잘 지내니? 잘 지내길 바란다 잘 지내니? 잘 지내길 바란다 잘 지내니? 난 너의 기억을 고스란히 다 갖고 있어. 보고 싶고 궁금해. 살아 있는 동안 한 번이라도 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 앞에 안 나타나도 좋아. 잘 살고 있으면 그걸로 돼. 그때 너를 힘들게 하던 것들이 다 사라지고 행복해졌기를 바란다. - .. 2014. 4. 10.
시어머니 병수발 시어머니 병수발 결혼생활 중 제일 힘들었던 때는 네 할머니의 병수발을 하던 몇 년이었다. 끼니때마다 밥을 떠먹이고, 소변을 받아내고, 심지어는 비닐장갑을 껴야 할 때마다 '내 엄마야, 불쌍한 우리 엄마!'라고 주문을 걸면 정말 내 엄마처럼 느껴졌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너만 있으.. 2014.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