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고도원**1013 어찌 엄마아빠뿐이겠습니까 어찌 엄마아빠뿐이겠습니까 오늘도 저 남녘 앞바다 화면 앞에 있습니다 아무리 땅을 친들 땅을 쳐 피멍들 손바닥뿐인들 내 새끼의 환한 얼굴이 달려올 리 없건만 밤 지새울 멍한 아침바다를 바라봅니다 어찌 엄마아빠뿐이겠습니까 내 새끼야 내 새끼야 내 새끼들아 - 고은의 <이름짓지.. 2014. 4. 30. 우리가 잊어버린 것 우리가 잊어버린 것 우리는 내적인 성장이나 영혼의 가치가 상장이나 훈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작은 촛불을 햇살보다 더 밝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 한 사람의 내적 성장과 그 영혼의 가치는 모든 가치.. 2014. 4. 28. 가장 사랑하는 순간 가장 사랑하는 순간 스탕달이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순간부터는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무엇 하나 그냥 그대로 보지 못한다.” - 송정연의《당신이 좋아진 날》중에서 - * 가장 사랑하는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순간입니다. 떠나보내면서 비로소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 2014. 4. 25. 숯검정 숯검정 내 가진 잉크로는 그릴 수 없네 그대가 떠나고 난 뒤 시커멓게 탄 내 가슴의 숯검정으로 비로소 그릴 수 있는 것 - 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중에서 - * 너나없이 숯검정입니다. 온 국민이 모두 숯검정이 되었습니다. 직접 당한 분들의 가슴은 오죽하겠습니까. 뻥.. 2014. 4. 24.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