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고도원**1013 선암사 소나무 선암사 소나무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 정호승의 시.. 2014. 1. 18. 기도 기도 기도란 말하는 것이고 듣는 것입니다. 깊은 침묵과 경배, 다음 순간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인내하고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의《천국과 지상》중에서 - *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기도가 힘이고 기도가 답입니다. .. 2014. 1. 18. 겨울 사랑 겨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 박노해의 시〈겨울 사랑〉중에서 - * 겨울을 .. 2014. 1. 16.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관계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관계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로 갑옷을 벗어던지고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상태로 마주하면 됩니다. 벌거벗은 자신을 그대로 맞부딪히는 것이지요. 진정한 신뢰관계란 거기서 시작됩니다. 서로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마.. 2014. 1. 15.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