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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 마을 어르신 한자리에(2023년 마을 홍수 사진) 1970년대 초 마을 어르신 한자리에 1970년도 초에 찍었을 모습이다 이번 비 피해로 침수된 마을 회관 청소하다가 발견 관심을 갖은 조성란이 촬영하여 보내온 사진을 재편집하여 이곳에 저장해 본다 2023년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집중호우로 충남 부여 공주 일대 물바다가 됐다 내 생전 처음 보는 수해인 것 같다 70년대 87년도 장마 후 도로공사 둑 쌓기를 하여 그동안 침수피해는 없었다 그런데 이번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감당 안 되는 집중폭우를 감히 천재지변의 재해를 이겨 낼 인간 능력의 한계를 지켜만 봐야 했다 안타깝고 무섭지만 자연을 거스르는 인간에 대한 경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2023. 7. 17.
장자] 內篇 人間世 (3) [장자] 內篇 人間世 (3) 顔闔將傅衛靈公太子(안합장부위령공태자) : 안합이 위나라 영공의 태자를 보좌하게 되자, 而問於蘧(이문어거) : 거백옥에게 물었다. 伯玉曰(백옥왈) : 백옥이 말했다 有人於此(유인어차) : "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는데 其德天殺(기덕천살) : 천성적으로 덕이 없는 인물입니다. 與之爲無方(여지위무방) : 그와 함께 법도를 지키지 않으면 則危吾國(칙위오국) : 나라가 위험하고, 與之爲有方(여지위유방) : 예법에 따르게 할 경우에는 則危吾身(칙위오신) : 저의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其知適足以知人之過(기지적족이지인지과) : 그의 지혜는 남의 허물만 볼 뿐이고, 而不知其所以過(이부지기소이과) : 자신의 잘못은 알지 못합니다. 若然者(약연자) : 사람됨이 이와 같으니, 吾奈之何(오내지하) .. 2023. 7. 17.
장자] 內篇 人間世 (2) [장자] 內篇 人間世 (2) 葉公子高將使於齊(엽공자고장사어제) : 섭공자고가 제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자, 問於仲尼曰(문어중니왈) : 중니에게 물었다. 王使諸梁也甚重(왕사제량야심중) : " 왕이 저를 사신으로 보내는 것은 일이 중대합니다. 齊之待使者(제지대사자) : 사신에 대한 제나라의 태도는 蓋將甚敬而不急(개장심경이불급) : 매우 정중한 데가 있지만 일의 교섭에는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匹夫猶未可動(필부유미가동) : 필부의 마음도 움직이기 어려운데 而況諸侯乎(이황제후호) : 제후에 있어서는 말할 필요도 없지 않겠습니까! 吾甚慄之(오심률지) : 저는 일을 그르칠까 매우 걱정합니다. 子常語諸梁也曰(자상어제량야왈) : 선생님께서는 일찍이 저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 凡事若小若大(범사약.. 2023. 7. 17.
[장자(莊子)] 內篇 人間世 (1) [장자(莊子)] 內篇 人間世 (1) 顔回見仲尼(안회견중니) : 안회가 중니를 만나 請行(청행) : 여행을 떠나겠다고 청했다. 曰奚之(왈해지) : 이에 중니가 묻기를, " 어디로 가려는가?" 曰將之衛(왈장지위) : " 위나라로 떠나려 합니다." 曰奚爲焉(왈해위언) : 어째서 위나라로 가려 하는가?" 曰回聞衛君(왈회문위군) : 제가 듣기에 위나라 왕은 其年壯(기년장) : 나이가 젊은데다가 其行獨(기행독) : 행실이 사나워, 輕用其國(경용기국) : 나라일을 가벼이 경영하고, 而不見其過(이불견기과) : 자기 허물을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輕用民死(경용민사) : 또한 그는 백성을 죽도록 함부로 내버려 두어 死者以國量乎澤(사자이국량호택) : 시체가 흡사 연못에 무성한 若蕉(약초) : 파초와도 같이 많다고 합니다... 202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