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아 인연
최규학
금아 피천득 선생님
‘인연’으로 인연을 만드신다.
한 번 뵌 적 없지만
‘인연’으로 이루어진 인연
어리고 귀여운 꽃이다.
연두색 우산이다.
따뜻한 바람 불어와
차가운 나무 흔들고 가는 날이면
심장을 때리는 종소리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말씀이 메아리칠 때마다
상처에 꽃이 핀다.
°°°잠실 롯데 민속박물관 내°°°
[금아 피천득 기념관]
'[나의 이야기] > 최규학·시집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 (0) | 2023.06.28 |
---|---|
오늘 내가 슬픔을 넘어 기쁜 이유 (0) | 2023.06.28 |
풀 (1) | 2023.06.19 |
물극필반(物極必反) (0) | 2023.06.01 |
기다림 (0) | 2023.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