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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심장 이야기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2. 3. 22.

심장 이야기

 

울진에 산불이 나서 겸사겸사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안부를 묻는 중에 협심증으로 고생한다고

가족력도 있고 해서

늘 조심스럽다고 한다

 

대화 중에

 

"왜
7월에 해
바로 해봐야지
심장질환은 순간여~"

"나도 2018년 3월 심장에 스텐트 심었어
죽다 살았지
난 그때 죽은 사람여 ㅋㅋ"

나도 병명을 못 찾아서 고생했어
난 등허리도 아프고 가슴은 터질 듯 아프고
고춧가루 한 숟갈 먹은 것처럼 아픈데
진단하면 안 나와서 어려웠었어

결국 마지막으로 조영술로 원인을 찾았지
심장혈관이 93프로 막혀서
조영술 하면서 그대로 스탠드 1개 심었어

의술이 참 좋은 나라여
옛날 같았으면 죽었을 텐데
좋은 세상에 태어나 오래 사는 것 같네
고맙지
하루하루 감사한 맘으로 살고 있지~!

심장은 일순 간여
빨리 조치하는 게 좋아
봄이라고 일만 많이 하지 말고
건강도 잘 챙기면서 하시구려~


=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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