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이야기
울진에 산불이 나서 겸사겸사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안부를 묻는 중에 협심증으로 고생한다고
가족력도 있고 해서
늘 조심스럽다고 한다
대화 중에
"왜
7월에 해
바로 해봐야지
심장질환은 순간여~"
"나도 2018년 3월 심장에 스텐트 심었어
죽다 살았지
난 그때 죽은 사람여 ㅋㅋ"
나도 병명을 못 찾아서 고생했어
난 등허리도 아프고 가슴은 터질 듯 아프고
고춧가루 한 숟갈 먹은 것처럼 아픈데
진단하면 안 나와서 어려웠었어
결국 마지막으로 조영술로 원인을 찾았지
심장혈관이 93프로 막혀서
조영술 하면서 그대로 스탠드 1개 심었어
의술이 참 좋은 나라여
옛날 같았으면 죽었을 텐데
좋은 세상에 태어나 오래 사는 것 같네
고맙지
하루하루 감사한 맘으로 살고 있지~!
심장은 일순 간여
빨리 조치하는 게 좋아
봄이라고 일만 많이 하지 말고
건강도 잘 챙기면서 하시구려~
= 20220314=
'[나의 이야기] >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씨 변덕에 (0) | 2022.03.23 |
---|---|
사람을 찾습니다 (0) | 2022.03.22 |
다가오지 마세여~ (0) | 2022.03.21 |
세줄 일기쓰기 시작(필요할 때) (0) | 2022.03.19 |
오늘의 일기(지난 5년을 돌아 본다) (0) | 2022.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