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 산수유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1. 3. 28. 산수유 최규학소나무 옆 산수유대들보 옆 회초리 같았는데어른 옆 아이 같았는데새들도 소나무에 깃들어거들떠보지 않았는데봄이 와서 꽃이 피니산수유 옆 소나무꽃나무 옆 잡목 같구나소녀 옆 할아버지 같구나벌 나비도 꽃에 앉아거들떠보지 않는구나새들도 꽃 노래 부르는구나가을이 되어산수유 열매 빨갛게 익으면시커먼 솔방울 거울 보기 싫겠지덩치만 큰 소나무 두 눈 뜨기 싫겠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성인이네 잡기장 (잠실 성도부동산http://www.llls.kr)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나의 이야기] > 최규학·시집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수박처럼 / 최규학 (0) 2021.04.16 아네모네 (0) 2021.04.09 들 매화 (0) 2021.03.18 나무의 외침 (0) 2021.03.12 잠자는 호수 (0) 2021.03.05 관련글 사랑은 수박처럼 / 최규학 아네모네 들 매화 나무의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