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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2020년의 봄을 잃어버리다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0. 3. 15.

2020년의 봄을 잃어버리다


2020년 새해를 맞으면서 기대 반 우려 반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바이러스 코로나 19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계획했던 일들이 우르르 무너져 가는 중이다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구정 전인 1월 말경 코로나 19가 확대되어 빠르게 전염됐다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대구에 있는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으로 침투하여 순식간에 많은 사람에게 전파됐다


이로 인해 2월부터 많은 이들이 스스로 자가격리하듯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집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1개월이 지나도 잘 잡히지 않고 3월 초에 좀 잡히는 듯했지만 다시 서울 구로구에서 집단 발병하여 다시 갇혀있다

요즘은 여기저기에서 한 명씩 서울 경기 여러 군데서 발병을 한다

  

우한 폐렴(코로나 19 바이러스)으로 집안에서 2개월여 동안 무기력하게 집안에만 있으려니 우울하고 맘이 불안하다

밖에 나가려 해도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갖고 준비해야 한다

사람이 사람을 피하고 말을 건네는 게 조심스럽고 눈치를 봐야 한다

사람을 마치 바이러스처럼 취급하는 것 같은 느낌에 서로가 조심스럽고 만나는 걸 꺼린다


어쩌다 이런 일이 걱정된다 

전염병이 이렇게 만드는지 진작 경험을 했지만, 그때는 그냥 지나간 것 같은데

지금은 왜 어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합니다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이겨 내리라 믿습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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