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부부에게 건네는 덕담
반갑습니다
저는 신랑 아버지 최도현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공사다망한 년 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랑 최재승과 신부 조혜민을 축하해 주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하객 여러분과 가족 친지께 양가를 대신하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우선 부족한 아버지를 이렇게 축복 된 자리에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신랑 최재승과 신부 조혜민은 각각 부모의 정성과 가르침을 받고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신랑의 부모인 저희에겐 새로운 딸을 얻게 되었고,
신부의 부모님께서는 새로운 아들을 얻은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부모로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건 서로의 어려움을 감싸 안을 줄 알고
아픔을 다독이며 거짓 없이 진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잡은 손을 놓치지 않도록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고
바라지 말고
할 말이 있어도 조금 참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처럼 변치 않는 맘으로
인생에 동반자로 좋은 친구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며 걸어가길 바랍니다
늘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부부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가족이 되어 준 조혜민 사랑합니다
다시 한번 귀한 걸음으로 두 아이의 출발을 든든하게 응원을 보내주시는
하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식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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