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뒷산에 올라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판을 보며
동네 어르신들을 보니
누렇게 익어가는 늦가을 풍경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다
다음에 내가 왔을 때
잘 계셔주고 계실까?
고향을 무사히 건강하게 지켜주고 계실까?
이제 몇 번이나 만나 뵐 수 있을까?
가슴이 먹먹하고
코끝은 시큰
눈앞은 캄캄
콧물이 주르룩
가슴 훌쩍이다 왔네
이제 우리가 맞이해야 할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내 슬픔 네 슬픔 함께 모아 모아 훌쩍였다오ㅠㅠㅜ
'[나의 이야기] >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경호 교수와 함께<금오신화> 읽기)를 마치며 (0) | 2019.11.27 |
---|---|
동문회 참석해서 (0) | 2019.10.16 |
누굴 위해 존재하나? (0) | 2019.09.24 |
일요일은 교회가는 날 (0) | 2019.09.22 |
[2019년 9월 20일] 울 아들, 재승아 고맙다~ (0) | 2019.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