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筆年年紀歲華(昌碩) - 목필년년기세화(창석)
風過影玲瓏(풍과영영롱)하고
簾開雪未融(렴개설미융)이라
色疑來蜀后(색의래촉후)하고
光欲奪蟾宮(광욕탈섬궁)이라
不夜雲歸晩(불야운귀만)이요
無瑕玉鑄工(무하옥주공)이라
靑蓮眞失計(청연진실계)하니
貪賦鼠姑紅(탐부서고홍)이라.
바람지나니 그림자 영롱하고
주렴여니 눈이 아직 녹지 않았네
색이 양귀비가 온듯
달빛은 두꺼비궁에 빼앗긴듯
불야성에 구름 뒤늦게 돌아가고
옥티없이 구슬을 솜씨좋게 만드네
이백 계획 잘못 했네
모란 실컷 못 읊어 댔으니.
'18.12.19.虛潭 조성열정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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