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래의 행복]
-친구에게-
하늘이 무척이나 드높은 가을날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친구들 고맙고 싸랑해~
한마음으로 리듬에 맞춰 몸도 풀고 목청도 다듬고
줄다리기하느라 몸살이 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
줄다리기하다가 구드래 넓은 벌판에서 뒹구는 모습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 무척 보기 좋고 행복했다네
옆에서 카메라 들고 응원하는 난
마치 운동선수 코치라도 된 양 알량한 정보 하나
"줄다리기할 땐 엉덩이를 최대한 낮추고 몸을 뒤로 재껴라~"
들은 풍월이 있어 한 마디 읊조렸는데 그대로 된 것 같은 나만의 착각 "幸福 만 땅"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좋고
어릴때 뛰놀던 고향이 좋고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디~
우리 이번에도 어김없이 귀한 추억거리 하나 만들어준 친구들
눈물이 나도록 고맙고 증말로 좋아하고 진정 사랑한다.
우리 이젠 눈치를 봐야 할 나이여~
벌써 육십 줄에 접어들었으니 말이여
그나마 아프지 말아야 허는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겨~
건강관리 잘하고
담엔 이번에 못 나온 친구들도 함께 얼굴 좀 보여줘~ 그립고 보고싶다.^^*
그때까지 잘 먹고 잘살어~
"몸이 아프걸랑 언능 병원가서 진찰혀봐~"
친구야!
친구여~
친구 증말로 좋아 한데이~♡♡♡
동문회를 다녀와서"
==20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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