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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믿어준 고마움에 용기를 얻다.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2. 7. 22.

믿어준 고마움에 용기를 얻다.

 

 

 

울적하고 어려울 때마다

나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고마운 것이 있다.

 

내가 일하는 부동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업이기 때문에

말도 잘해야 하고

모든 분야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하고

만능이 되어야 하는 직업이다.

내가 나를 생각해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벅찬 일 이기도 하다.

이렇게 나를 포장하여 아는 척

두루뭉술하게 은근슬쩍 넘기며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이 부끄럽고 싫다.

 

그래도 힘이 나는 건

주변에 많은 이들이 인정해준다는 것,

그 덕에 내가 조금은 기를 받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나를 찾아주고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준다는 것에

그나마 살아가는데 힘이 되고 용기 나게 한다.

 

요즘처럼 각박하고 복잡한 세상에 나를 믿고 부동산을 맡긴다는 건

정말 살맛 나게 하는 고마움이다.

(주변에 부동산이 너무 많고, 거기에 실력있는 실장님이 부동산 한곳에 직원이 3~5명씩 종사한다.

결국, 경쟁력이 떨어진다. 나 같은 사람은 감히 발붙이기조차 어려운 현 상황이다.)

배신을 하지 않고 끝까지 나를 믿어준 의리에 그저 끝까지 온갖 노력을 할 따름이다.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다 할 것을 나 자신에 약속을 건다.

 

 

  155동 1701호 전세 계약을 마치고...

 

=201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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