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은 대로 안 되는 게 세상이야~!
어떻게 세상일이 내가 마음먹은 대로 이뤄지겠어
그러면 세상 사는 재미가 없는 거지
벌레나 다름없는 거 아니야?
내가 벌레를 너무 무시했나?
벌레는 벌레 나름의 짧은 생을 마감하기 위해
한철을 쉼 없이 먹이와 집을 찾아 열심히 움직이며 살아가는데
심지어 식물도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때로는 자기 방어를 한다.
풀잎을 살짝 건드리면 죽은 체 힘없이 축 처지고,
비를 맞으면 고개 숙이며 자라는 게 식물인데,
세상 사는 게 마음먹은 대로 된다면
죽은 거나 다름없는 거지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것
세상사 마음대로 된다면
살 가치가 없는 거 아니야?
굴곡이 있어야 살맛 나는 세상이지 매끄럽게 산다면 그것 또한 지루한 삶이 아닐까?
누가 그랬던가
"인생 별거 아니다."라고 하지만 "나는 별거다."
"인생이 왜 별거가 아니야
"별거지"
"산다는 게 별건 거지"
"별별 인생 다 있고
천차만별의 인생 사연"
"인생 자체가 별거라는 거다."
사람들 나름의 가지가지 인생의 역경
모두가 나만의 인생길로 걸어가는 것이다.
세상사 내 뜻 내로 내 맘대로 다 된다면
그것 또한 재미없는 인생 아닐까?
"그래도 나는 평범한 게 좋다."
=20120619=
'[나의 이야기] >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이 든다는 것 (0) | 2012.07.04 |
---|---|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사람 (0) | 2012.06.27 |
기회는 우연이 아니다./아침마당에서 (0) | 2012.06.10 |
사람이 (0) | 2012.06.08 |
내 마음의 노래 (0) | 201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