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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정(고향)소식]/부여군 지리

장암면(長岩面)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0. 2. 10.

장암면(長岩面)

충청남도 부여군의 중앙에 위치한 면.
면적 47.71㎢, 인구 3,643명(2004년 현재).
면 소재지는 석동리이다.

동쪽으로 금강을 경계로 부여읍·석성면(石城面)과 접하고, 서쪽은 남면(南面), 남쪽은 세도면(世

道面)·임천면(林川面)·충화면(忠化面)과 접한다.

북부지역은 구룡천(九龍川)의 하류가 금강에 유입, 유역에 구룡평야가 연속되며, 남서부는 해발

고도 2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로 밭농사 지대를 이룬다. 쌀·보리 중심의 주곡농업이 성하며, 잎

담배의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양봉도 한다. 부여읍에서 각 면으로 통하

는 지방도가 면의 중앙을 가로질러 북부 지역으로 뻗어 있다.

문화재로는 부여 장하리(長蝦里) 삼층석탑(보물 184), 부여 정암리 와요지(亭岩里瓦窯址:사적

373), 원성(圓城), 부여 상황리(上黃里) 고분, 조신신도비(趙愼神道碑), 성흥산성(聖興山城) 등이

있다.

본래 임천군 지역으로 임천군 읍내 북쪽에 있다 하여 북변면(北邊面)이라 하고 합복(閤卜), 원문(

元門), 산동(山東) 등 4개 리를 관할하였다.

1895년에 박곡면(朴谷面) 등의 6개 리를 병합해 북박면(北朴面)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 행정구

역 개편에 따라 당시 남내면(南內面)과 성백면, 석성군 현내면, 홍산군 남면 및 천을면의 일부 지

역을 병합해 장암의 이름을 따서 부여군에 편입하였다.

북쪽은 금천, 동쪽은 금강줄기가 감싸고 있으며, 구룡평야의 일부인 합곡리, 원문리, 석동리 일대

에는 충적범람원이 발달해 있다.
금강 곡류 보호사면에 해당하는 정암리, 장하리, 하황리 일대는 집중강우 때 침수 피해가 잦은 지

역으로, 하천부지 면적이 군내에서 두 번째로 넓다.

주요 농산물은 금천 유역인 석동리, 합곡리와 사동천 유역인 지토리에서 쌀의 생산이 많으며, 장

하리를 중심으로 재배된 무, 배추는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논의 휴한기를 이용한 참외, 딸기, 오이, 토마토, 고추 등의 재배도 활발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한

다.


도로는 석동리를 중심으로 부여∼서천간 노선이 강경으로 연결되며, 또한 북촌리로 가는 길이 있

어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유적은 장하리에 흥학당, 장하리삼층석탑, 점상리에 조신의 묘, 상황리고분 4기 등이 있다.
정암리, 북고리, 합곡리 등에는 파손된 토성이 있는데 이 중 합곡리 천마성은 유명하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다.
석동(石東),원문(元門),합곡(閤谷),점상(店上),지토(紙土),하황(下黃),상황(上黃),장하(長蝦),북

고(北皐),정암(亭巖) 등 10개 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