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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박지성 축구를보며[20100613]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0. 6. 13.

대한민국 축구경기를 보며

 

 

행복한 축구경기

 

  글/조성인

 

대한민국 짝짝 짝!짝 짜악~!!!

대한민국 짝짝 짜아~ㅉ~~"

 

혹시나 하는 맘으로 실수하면 어떡하나

잘하겠지 하면서도

지면은 실망할까 봐 조마조마 마음 졸이며

이런저런 생각에 복잡했습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시작을 알리는 순간 선수도 긴장되겠지만

응원하는 우리도 함께 긴장했답니다

 

막상 경기장에 나선 우리나라 선수들

뜻밖에 긴장하지 않고 당당하게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톡톡히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시 우리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잘 싸워 승리를 안겨 줬습니다

행복을 안겨준 그대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지 모를 기쁨이

보글보글 피어오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입가에 즐거운 미소가 가득 넘치고

정말 오랜만에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볼까 말까

속으로는 긴장하면서 겉으론 태연한 척

요즘 어려운 일이 많아 웃음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오늘 축구라도 이겨서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한 엔돌핀이 팍팍 솟아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응원했습니다

 

꿈은 이뤄진다고 했는데

정말 이게 웬일입니까

전반 7분 이정수 선수의 골 순간적이었습니다

그리스 선수들이 놀라 무표정하게 서 있는 모습에

우리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7분

보고 또 봐도 지겹지 않은

박지성 선수의 단독 골

명쾌 통쾌 상쾌 순간 그 자체였습니다

명장면 중의 명장면 짜릿한 장면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열심히 잘 싸웠고 멋졌습니다

90분 내내 별로 밀리지 않고

앞서 나가는 모습이 통쾌하고 시원했습니다

십 년 묶은 체증이 싹 가시는 기분

대한민국 국민은 축구선수 덕분에 행복의 도가니에 모두 빠져버렸답니다 

 

정말 이렇게 이겨줘서

참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분 며칠은 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 기죽지 말고 자신 있게 싸워서

또다시 희망을 안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는 모두 승리에 기운을 받아

기분 좋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1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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