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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 이런저런소식

<신년인터뷰> 유일호 국회의원(한나라당·송파을)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0. 1. 23.

“도덕성과 미래비전 가진 인물 후보 추천” 

 

 

유일호 국회의원(한나라당·송파을)은 본지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지하철 9호선 송파구간 조기 착공을 비롯 탄천도로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등의 현안이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하고, “한나라당 지방의원 후보는 도덕성과 함께 송파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뛸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 올해 6월엔 지방선거가 있다. 공천권이 서울시당에 있지만, 유 의원이 생각하고 있는 구청장 및 서울시의원·송파구의원 후보자 추천 기준을 말해달라.

 

△ 공직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만큼 도덕성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송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송파를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는 분들이어야 할 것이다. 많은 훌륭한 분들이 송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공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천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나라당 당내에서도 민주적이고 공정한 공천 심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한 당헌·당규 정비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가야 할 것이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해 달라.

 

△ 지난해 4월 대정부질문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 편성을 통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필요성을 지적, 우리 경제가 위기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경제위기의 최대 피해자인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정부에 요구했다. 11월에는 경제회복과정에서의 서민생활 안정 및 추경으로 약화된 재정 건전성의 확보를 정부에 요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가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함을 지적했다.

 

국정감사를 통해서는 공공부문 개혁과 국가 재정 건전성의 확보를 최우선의 과제로 지적했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정부가 먼저 공공부문의 선진화를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4대강 사업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해명하고 사업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나라당 경제위기극복 종합상황실 민생복지팀장과 빈곤없는 나라 만드는 특별위원회 의료빈곤개선팀장, 서민행복추진본부 위원으로 민생현장을 발로 뛰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특히 경제전문가로서 각종 언론인터뷰 및 토론회를 통해 우리 경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 구조개혁, 사회안전망 확충, 세제 선진화를 위한 각종 세미나에 초청되어 토론자로서 경제정책의 방향과 소신을 제시했다. 연말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아시아태평양 아동 환경의원연맹의 대표단으로 참석해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성명서를 제출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역구 활동상황에 대해 말해 달라.

 

△ 지역의 현안인 지하철 9호선 조기 착공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추경을 편성했으며, 그 결과 9호선 3단계 공사가 예정보다 1년이나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송파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탄천도로의 4차선 지하화와 지상구간의 공원화, 그리고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가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 수렴과 반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행과정을 주목하겠다. 더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제2롯데월드에 대해서도 앞으로 있을 변화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송파 지역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것을 알고 이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송파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최우선 의정활동으로 했다. 복지관과 노인취업센터·어린이집 등의 현장을 방문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송파에서부터 해결해 가기위해 많은 말씀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 및 지역구 활동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 2010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경제위기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과 경제 선진화 정책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가 이를 위한 정책들을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논의하고 감시해 우리나라가 선진 일류국가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올해에도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챙기고, 초심을 잊지 않고 민생을 먼저 살피는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올해는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2010년 경제활력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 그리고 미래성장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구민 여러분의 꾸준한 성원과 애정 어린 충고를 부탁드린다.

 

또한 올해는 지방자치시대의 중심인 지방자치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다. 지방자치제도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심적인 제도로,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일이다. 올바른 선택을 통해 송파지역의 발전을 담당할 수 있는 훌륭한 인물을 뽑아 주시기 바란다.   

 

[송파일보] 윤세권기자(3k-y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