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2010년 경인년(庚寅年)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수상 윈스턴 처칠은 늘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용기를 생각했다고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남에게 미움을 받는 용기, 그리고 자신이 시작한 일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용기
어느 때보다 많은 용기를 필요로 했던 한 해가 가고 새해 경인년(庚寅年)이 밝았다. 2010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기운처럼,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소원 성취하는 한 해 되길 기원한다.
호랑이는 사신(四神, 청룡•백호•주작•현무) 중 유일한 실제동물이다. 특히 속담•민담•민화를 비롯하여 문학작품에까지 호랑이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옛부터 한국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정초에 호랑이 그림을 대문에 내다 붙이거나 부적에 그려 넣기도 하고, 조정에서는 쑥범(쑥으로 만든 범)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무관의 관복에 용맹의 표상으로 호랑이 흉배를 달아주기도 했다. 자식의 입신양명을 위해 산방(産房)에 호랑이 그림을 붙여놓기도 하고, 기가 약한 사람에게 호랑이 뼈를 갈아 먹이는 한방요법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장가갈 때 새 신랑이 호신장구로서 장도(粧刀)나 주머니에 호랑이 발톱을 달거나 허리에 찼다. 호랑이의 가죽과 수염도 신령한 힘이 있다 하여 호신물로 차고 다녔다.
역술가들은 올해가 백호띠라면서 ‘황금돼지 못지 않게 좋은 띠’로 평가했다. 정해년이 황금돼지띠라는 것은 근거가 없었지만 경인년의 경(庚)은 흰색과 서쪽, 금(金)을 뜻하기 때문에 올해가 60년만에 백호랑이띠라는 얘기는 맞다. 경인년은 천간이 강한 금의 기운으로 칼을 상징해 경인년생 남성은 무관이나 공직 등의 분야로 많이 진출하고 여성은 의사, 약사 등이 많다.
그렇다면 호랑이띠인 유명인들은 누가 있을까? 중국 역사 인물로는 진시황(秦始皇, 公元前259年)과 쑨원(孙中山, 1866年)이 있다.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저우싱츠(周星驰, 1962年), 량차오웨이(梁朝伟, 1962年), 린즈링(林志颖, 1974年), 양즈칭(杨紫琼, 1962年) 등도 호랑이띠인 중화권 스타들이다. 한국 스타로는 보아(1986年), 장진영(1974年), 최수종(1962年), 조용필(1950年) 등이 있다. 경제인 중에는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STX그룹 강덕수 회장이 호랑이띠다. [온바오 박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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