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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 이런저런소식

잠실5단지 2014년 입주 청사진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9. 6. 2.

잠실5단지 2014년 입주 청사진
용적률 300%, 최대 70층 건립 계획
[2009-05-20 오전 11:28:00]
 
 
 

총 9800세대, 태양광발전시스템 도입

잠실고밀도 재건축 추진단지인 잠실5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우기)가 2014년 입주를 목표로 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잠실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사업계획안 중 용적률 300%를 적용할 경우 아파트 층고는 60층 이상 25개동, 세대수는 약 9800세대를 건립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용적률을 300%로 적용하는 대신 최대 층수를 70층까지 높여 사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단지 중앙에 70층짜리 초고층 단지가 들어서고, 주변에는 50층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진 일정도 올 하반기에 안전진단 완료, 2010년 상반기 중 조합 결성, 2011년 상반기 중 이주 완료, 2014년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김우기 위원장은 “안전진단 완화조치가 시행되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조합을 결성할 것이며, 이후 서울시 심의와 송파구의 승인을 거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계획안을 놓고 현재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으며, 계획대로 재건축되면 잠실사거리를 중심으로 송파구는 서울의 관문이 될 것이며, 잠실5단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아파트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아파트 소유자 3930세대는 재건축 시에는 40평형 이상을 배정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해 전기료, 온수비 등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라는 것.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재건축 시 적용할 에너지절감은 단열성 강화 창호시스템 설치, 고효율 기자재 사용, 신재생에너지 활용, IT기술 등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잠실5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조합까지 사업계획서 작성, 가설계작성, 조합정관작성, 조합결성을 위한 주민총회 개최 등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잠실5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재건축 청사진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들은 현재 계획안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잠실5단지 재건축 계획은 한강공공성회복에 맞춰 계획이 수립돼야 하며, 올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고정환 기자 kjh@dong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