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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그림이 바뀐다

송파구 역점사업 어디까지 왔나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9. 2. 26.

송파구 역점사업 어디까지 왔나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 건립 가속도
[2009-02-11 오후 2:14:00]
 
 
 

2010년 4월 착공, 9월 준공 계획

송파문화예술센터 2010년 7월 착공

올해는 민선4기 실질적으로 마무리 되는 해다. 송파구는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그중 송파문화예술센터와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이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송파구의회 제165회 임시회에 업무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역점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해 봤다.


▲문화예술센터 2013년 준공

송파나루 근린공원(석촌호수) 동호에 수중건물로 들어설 송파문화예술센터(가칭)는 예상보다 늦게 추진될 전망이다. 올해 주요업무 보고 계획에 따르면 송파문화예술센터는 2010년 7월 착공, 201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지난해 9월 30일 서울시로부터 송파나루 근린공원 조성계획결정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을 얻은 이후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건립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긴 안목으로 3년 정도 기간 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 관계자도 “이번 사업은 심도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공고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 및 협상을 체결할 계획이다. 2010년 6월경 실시계획 승인 이후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민간투자시설 사업자를 공고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송파문화예술센터는 시설면적 6,565㎡ 규모로 대공연장 1200여석, 소공연장 300여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건립 공사로 구는 최첨단 수질정화시설을 구비할 방침이다.


▲어린이전용 시설 내년 9월

송파구 오금동 50번지에 세워질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은 2010년 4월 착공, 2010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영유아들에게 창의적, 능동적 체험과 보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은 지난해 용역계약 체결, 서울시비 지원금 45억원 확보, 사업부지 매입계약 체결, 건축 기본설계 완료 등을 마무리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이달 중 위탁운영기관 선정계획을 수립하고, 건축 실시설계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은 오금동 50번지 부지면적 1,086.4㎡로 지하 3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세워진다. 소요예산은 부지매입비 100억원을 제외하고 183억원이 든다.

이 시설에는 체험놀이시설, 체험교실, 시간제 보육시설, 보육정보센터, 키즈카페테리아, 장난감 대여실, 북카페,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교통안전공원 문정지구로

두 역점사업 이외에도 구는 자연 생태환경이 도시문화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자연도시 송파’를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및 단계별 로드맵이 13일 최종 확정한다.

2020년까지 장기 계획으로 4대 하천을 연결하고, 방이습지 주변 공원 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구는 신천동에 소재한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을 문정지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교통안전공원의 기능이 저하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 중에 있는 것.

SH공사를 방문, 이전 협의 중이며, 앞으로 문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문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고정환 기자 kjh@dongbunews.co.kr

2009년 2월 11일 7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