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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이별]헤여져야 한다는 것 (울아들 부대로에 귀대)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9. 1. 13.

 

 

 

 

 

    이별을 노래하며

 

            글/조성인

 

이별이란 항상 슬픈 것인가 보다.

긴 이별이든 짧은 이별이든 

눈물 흘리게 하는 눈에 티 같은 것이다.

 

어떤 이별이든지 헤여진다는 것은

지난날을 후회하게 만드는 껄!껄!이다.

 

 

 

잠시 이별을 노래하는 것도

가르침을 주는 마음에 청량제이다.

소중함을 알게 하는 인생의 참 교육인것을.....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를 한단계 더욱 성숙하게 해주고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 영양제이기도 하다. 

 

함께 있으면 느끼지 못하고 보이지 않으니,

맹인이 따로 없었구나.

너나 나나 가족의 소중함을 공부하며,

감사하고 감사하며

오늘도 이별을 노래하며 마음에 담는다. 

 

 

***토요일날 울 아들이 군외박(3박4일) 나왔다가.

    오늘  오후4시에 부대로 귀대했다.

    6주에 한번씩 나온다.

    나왔다가  부대에 들어갈때면 늘 서운하고 마음에 걸린다.

    (잘~있다가 다음달에 나오길...충주공군부대..)

    그놈에 정 때문에.***  2009년 1월13일

  



 

 

 마음에 큰 공부하라고 잠시 숙제를 안겨준것은

자식들 하고 서서히 떨어지는 연습을 해야 하는 

나를 돌이키게 하는 아름다운 이별이였다고.....

 

잠시 헤여져  있을 지언정

보약 이기도 하고,

 이별이란 가끔은 필요 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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