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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해 있는 대한민국 역대 국무총리 21명 중 20명의 서명을 받은 한자(漢字) 교육 촉구 건의서가 청와대에 제출됐다. 한자 교육의 강화와 한글·한자 병용을 주장하고 있는 단체인 사단법인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이사장 진태하)는 최근 이 서명들을 첨부한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자교육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에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건의서에는 김종필 전 총리(11·31대)와 남덕우(14대)·노신영(18대)·이현재(20대) 전 총리부터 최근의 이해찬(36대)·한명숙(37대)·한덕수(38대) 전 총리까지 20명의 전직 총리들이 서명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의 고문이며 와병 중인 유창순(15대) 전 총리를 제외하고는 생존 전직 총리들 모두가 참여한 것이다.
건의서는 "반세기 동안 '한글 전용(專用)'의 잘못된 문자정책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의 문화생활은 IMF 경제위기보다도 더욱 위급한 문화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자를 단계별로 학습시키되, 외국어가 아니라 국어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한글과 더불어 국자(國字·나라 글자)로서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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