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 "임대 보증금 찾아가세요"

 

서울 가락시장 "임대 보증금 찾아가세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을 운영하는 서울농수산물공사는 폐업하고 떠난 상인들에게 임대.시설사용 보증금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1985년 시장 개장 이후 시설물 사용 계약을 맺었다가 해지하고도 보증금을 찾아가지 않은 중도매인과 임대 상인이다.

이들은 공사에서 본인 확인을 받으면 채권압류 등의 사유가 없는 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보증금 반환 대상은 270여 명이고 액수는 2억2천만원 상당이다.

청과 중도매인.직판상인은 농산팀(☎02-3435-0412), 수산 중도매인.직판상인은 수축산팀(☎ 02-3435-0436), 사무실.식당.휴게실 임대상인은 재무팀(☎ 02-3435-038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장사가 안돼 폐업하고 떠난 상인들이 경제 위기를 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보증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