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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달인]/생활요리 건강정보

치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9. 26.

치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치매는 노인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 대부분 원인이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 있어서 특별한 치료가 없는 것이 보통이므로 치매환자가 발생해도 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얼마나 더 산다고 치료를 하느냐고 나이가 들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치매 환자의 적지않은 경우에는 제때에 치료가 개시되면 완치도 가능하므로 치매의 치료 작업은 아주 중요합니다. 현재 알쯔하이머씨 병이나 다른 퇴행성 질환에 의해 생기는 노인성 치매에 대해서는 그 원인이 모호하며, 근본적인 치료방법도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단지 그 증상적인 치료방법으로
첫째, 전체적인 건강유지에 소홀해 지기 쉬우므로 적당한 영양섭취나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둘째, 흔히 우울증이 동반되어 실제이상으로 치매증상이 심하게 나타날수가 있는데 이때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셋째, 이런 환자는 병의 경과도중에 다른 합병증이 생겨도 증상을 호소하지 못하므로 그냥 간과되어 지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 합병증을 제때에 진단하고 그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노인성 치매가 모두 난치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동양권에서의 노인성 치매환자 중 반수 이상이 여러 가지 종류의 뇌혈관 순환장애로 인한 혈관성 치매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동맥경화 합병증으로 생기기 때문에 고혈압 및 고지혈증 등을 치료하고, 혈전용해제, 항혈소판제(항혈액응고제)를 사용함으로써 치매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생 후에도 외과적 수술이나 뇌대사 개선제 치료를 통해서 그 진행을 막고 치료 또한 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약물 요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
  고혈압, 당뇨병, 일과성 허혈발작, 흡연, 심장질환, 고지질혈증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무시하고 지내는 경우 뇌혈관 질환(뇌졸중) 또는 혈관성 치매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특히 혈관성 치매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그리고 운동·감각마비가 아닌 기억력·인지기능의 저하로 나타나므로 그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일이 적습니다.
최근 CT, MRI 등의 보편화로 이들 환자에서 여러 가지 병변(다발성 뇌경색, 뇌백질 부위 변화, 미소혈관경색)들이 발견되며, 환자는 과거에 전혀 뇌졸중의 증상을 모르고 지냈지만, 실제 뇌혈관병변과 함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매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으로 단순히 우울증, 건망증, 기력감퇴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동맥경화의 합병증으로 생기므로 동맥경화 혈전성 뇌졸중의 이차적 예방에 적용되는 치료 원칙이 혈관성 치매의 임상 경과의 조절에도 이용됩니다. 여기에는 고혈압 치료 심장판막 질환에서 항응고제의 사용, 항혈소판제 사용, 고지질혈증 치료 등이 있으며 전문의와 상의하면서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뇌경색의 이차적 예방을 위해 주로 쓰이며 혈관성 치매 환자에서도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쓰입니다. 고혈압의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수축기 혈압을 30~140 mmHg 정도 유지하도록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은 일반적인 뇌혈관 질환에서와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합니다.
뇌혈관성 치매는 알쯔하이머병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치료의 가능성이 있고, 특히 예방할 수 있고 동양인에서 더욱 중요하므로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수칙
  1. 식사는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여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의 80%
   정도로 합니다.
2. 술은 적당하게 마시며 건강관리에 힘씁시다.
3. 운동은 젊었을 때부터 규칙적으로 합시다.
4. 노후에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세웁시다.
5. 노후에도 절친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둡시다.
6. 젊은 사람들과도 어울립시다.
7. 난청과 시력장애가 치매로 오인받게 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
8. 새로운 정보를 항상 접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합시다. 이것을 반복하면 뇌운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9. 항상 즐겁고 느긋하게 긍정적인 태도로 노후생활을 보내도록 노력
   합시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매 관련 모임
  한국 치매협회 785-0711
한국 치매가족회 431-9963
한국치매가족회상담전화 431-9993
한국노인의 전화 365-2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