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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달인]/생활요리 건강정보

[3]더위에 지친 남편을 위한 보양 식재료 한상 차림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8. 8.
더위에 지친 남편을 위한 보양 식재료 한상 차림
part 3 해물류

해물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반찬으로 즐기기 좋다. 구이나 조림, 찜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해물류로 무더위에 지친 남편의 입맛을 되살려보자.

1 간 보호 기능 황태  

효능 황태는 다른 생선보다 비린 맛이 거의 없고 단백질과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는 물론 혈압 조절과 피로 해소에도 탁월하다. 특히 황태를 먹으면 배변활동이 좋아지는 등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고르기 황태는 살이 노르스름하면서 윤기가 돌고 통통한 것을 고른다. 특히 껍질을 벗겼을 때 살에 붉은 빛이 돈다면 상태가 신선하다는 증거.

2 스태미나 증강 장어  


효능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담백한 장어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혈관이 노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정력을 증강시키는 뮤신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더위에 지친 남편들의 여름 반찬으로 제격이다.

고르기 장어는 등색이 진하며 윤기가 돌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다. 또 배가 부르지 않고 매끈하게 생긴 것이 고깃살이 쫀득쫀득하다.


3 황태향신채찜


● 재료 황태 2마리, 미나리 100g, 대파 2대, 쌀뜨물 2컵, 소금 약간, 향신채양념(마늘 5쪽, 양파 1/2개, 마른 붉은고추 2개, 청양고추 1개, 간장 2큰술, 청주ㆍ들기름 1큰술씩, 참치액 1작은술, 소금 약간), 미나리양념(들깨가루 1큰술, 들기름ㆍ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황태는 머리와 꼬리를 자른 후 소금을 푼 쌀뜨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 30분간 비닐팩에 넣어둔다. 2 미나리는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턴 후 4cm 길이로 썰고, 대파는 5cm 길이로 토막 내어 굵게 채 썬다. 마늘은 편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마른 붉은고추와 청양고추는 가위로 잘게 자른다. 3 볼에 분량의 향신채 양념을 한데 섞은 후 ①의 황태를 넣어 간이 배게 한다. 4 찜기에 고운 면포를 깔고 ③의 황태를 넣고 향신채를 올려 15분간 찐다. 5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이 올라오면 미나리와 대파채를 넣어 볶고 소금과 들깨가루로 간을 한다. 6 접시에 황태를 담고 ⑤를 듬뿍 얹어낸다.


cooking tip 소금을 푼 쌀뜨물에 황태를 잠시 담갔다가 꺼내 비닐팩에 넣어두면 황태살이 부드러워질 뿐 아니라 비린내 없이 구수한 맛이 살아난다.

4 장어양념구이


● 재료 장어(뼈와 머리 포함) 2마리, 생강 5톨, 물 1ℓ, 겨자잎 50g, 소금 약간, 맛간장소스(장어육수ㆍ간장 1컵씩, 참치액 5큰술, 물엿ㆍ고추장 3큰술씩, 고춧가루ㆍ마늘ㆍ생강즙 1큰술씩, 청주 1/2컵, 통깨 약간)

● 만드는 법 1 장어는 마른 행주로 핏물을 닦아낸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장어 뼈와 머리를 넣어 약불에서 서서히 고아 육수를 만든다. 3 생강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 썰고 겨자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턴다. 4 냄비에 ②와 맛간장소스를 한데 넣어 걸쭉하게 끓이면서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을 제거한다. 5 장어를 석쇠에 올리고 ④의 소스를 발라가면서 앞뒤로 굽는다. 6 먹기 좋게 5cm 길이로 썬 후 ③의 채소로 장식한다.


cooking tip 장어를 석쇠에 구울 때는 소스를 계속 발라가면서 구워야 간도 잘 배고 윤기도 흐른다. 특히 장어에 생강채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흡수가 빠르다.


/ 여성조선
 진행 김은혜 기자 | 사진 신승희 | 요리&도움말 이보은(쿡피아) | 제품 세라미아(02-6401-1022) | 참고도서 남편 사로잡는 101가지 요리비법(파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