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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사모님 최규학 마음과 손이 따로 노는 시대에 진정 사모님이라 불릴 자 누구인가? 부유하고 높고 귀하신 분들의 부인은 많으나 교사의 부인보다 더 사모님 소리 어울리는 사람 없으리 교사를 선생님으로 존경하지 않는 세상에서도 그녀는 자기 남편을 진정한 선생님으로 우러른다. 학생들조차 교사를 한낱 길가에 구르는 돌처럼 여겨도 그녀는 자기 남편을 다이아몬드로 떠받든다. 그녀는 부족한 돈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고 환란이 닥쳐도 난타의 등불을 밝힌다. 언제 어디서나 남편의 학생이 되고 자식들의 선생님이 된다. 그래서 자기 얼굴과 자신의 자태가 진주처럼 익어 귀티가 나게 한다. 부족한 듯 슬픈 듯 겸연쩍게 웃으며 삶을 사랑하는 모습 달처럼 아름답다. 여인이 꽃이라면 교사 부인의 얼굴은 편안하면서도 품위 있고 애틋한.. 2023. 6. 1.
<인생 삶에 3사 3걸 3기> 3사라는 것은 첫째가 인사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인 인사는 내가 먼저 할 때 기쁨은 배로 증가됩니다. 둘째는 감사입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불평과 불만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는 봉사입니다. 섬기는 일은 섬김을 받는 일보다 더 자유로우며 기쁨과 행복 사이를 왕래하게 됩니다. 3걸이라는 것은 첫째는 좀 더 잘할 걸~ 한 순간만 지나도 후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럴 걸 좀 더 나누어줄 걸, 좀 더 사랑할 걸, 미리 찾아갈 걸, 많이 칭찬해 줄 걸, 해야 하는 말을 하지 아니함에서 오는 후회의 말과 마음입니다. 셋째는 참을 걸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참지 못해 행하는 숱한 일들에 대한 후회입니다. 삶에는 3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버리.. 2023. 6. 1.
"여자"라는 여자의 일생 "여자"라는 "견디고" "버티고" "참아라"라는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다 "너의 운명이니 받아들이고 지조를 지키며 그 집안의 귀신이 되어라" 여인의 인내심을 실험하는 말이다 왜? 왜 여자만 그래야 하나 무엇 때문에? 팔자라느니 운명 이라느니 이런 말로 고생을 희석화한다 그리고 자신의 고생을 숨기고 남이 알까 봐 자존심에 두렵고 남몰래 숨어 눈물짓고 가슴에 묻어두고 지내는 게 보통이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몇 년 전 얘기 오래전 얘기가 아니다 한 세대가 겨우 지났을 뿐인데 요즘 세대는 어떠한가? 결혼은 물 론 안 한다가 대세이고 결혼해서 자식을 하나 낳으면 무슨 출세라도 한 냥 그 유세가 대단하다 손주라도 한번 보고 싶다 하면 이리저리 핑계 핑계 혹시 어떤 물질의 눈치라도 차리면 마지.. 2023. 5. 25.
소원성취 소원성취 소원성취 라니요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감사한데 소원은 무슨 소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법당 입구 모퉁이에 매점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담으며 공양물을 준비한다 소원 빌고 빌어 부처님 전 엎드려 한없는 고백 나만 우리만 작은 소망에 부처님은 어떤 답을 주실까? 여기까지 오게 한 것도 감사한데 또 무엇을 바라오리까 그저 감사함 뿐입니다 202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