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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1336

고향집 고갯마루 고향집 고갯마루 누구나 숨가쁘게 올라왔던 길. 알고 있는 이름은 한두 개뿐인 야생초들이 계절을 다투며 피어나기를 주저하지 않던 길. 올라갈 적보다 내려갈 때 바라볼 것이 더 많은 길. 내려가는 길이 아무리 멀고 깊어도 산골 두메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고향 마을이 먼발치로 바라보이던 길. - 김.. 2009. 10. 1.
내가 머문자리는 아름답게 내가 머문자리는 아름답게 새가 나무 가지에 잠시 앉았다가 날아간 다음에는 그 나뭇가지는 한동안 흔들리며 날아간 새를 한동안 기억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이와 같이 저마다 지나간 자리에는 남기고 간 흔적들이 남게 됩니다. 세월이 지나간 자리에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을 남기고, 봄이 지나간 자.. 2009. 9. 27.
꽃병이 깨졌을 때 꽃병이 깨졌을 때 산산조각난 꽃병 자체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을 꽃병과 동일시하여 꽃병이 깨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온 마음으로 꽃병에 집착하는 것이 상처를 입힌다. - 안젤름 그륀의《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중에서 - * 사람도 꽃병처럼 깨질 수 있습니다... 2009. 9. 25.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십시요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십시요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굳어있고 닫혀 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사람 가까이 .. 2009.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