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온글]**1336

한 줄의 시를 위해 여행을 떠난다 한 줄의 시를 위해 여행을 떠난다 시인은 벌이 꿀을 모으듯 한평생 의미를 모으고 모으다가 끝에 가서 어쩌면 열 줄쯤 좋은 시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시란, 사람들이 생각하듯 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는 체험이다. 한 줄의 시를 위해 시인은 많은 도시, 사람, 물건들을 보아야 한다.. 2016. 8. 6.
| 제2988호 | 2016.08.05. 행복한 경영이야기 휴식은 매우 생산적인 투자다 가끔은 일을 떠나 휴식을 취하라. 쉬지 않고 계속 일에 매달려 있으면 판단력이 흐려질 것이다. 좀 멀리로 떠나라. 그러면 더 넓은 시각에서 일을 볼 수 있고 조화가 맞지 않는 부분이 더 쉽게 눈에 띌 것이다. -.. 2016. 8. 5.
희망이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 2016. 8. 4.
빈 마음 빈 몸 빈 마음 빈 몸 꿈마저 탈탈 털고 빈 마음 빈 몸으로 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할 말도 없구요 애타게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나무로 서서 한 줄기 풀잎으로 흔들리며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박금례의 유고집《흔적》에 실린 시 <빈자리>(전문)에서 - * 사람은 때때로 빈 .. 2016.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