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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1336

죽어라 현장을 파고드는 사람 죽어라 현장을 파고드는 사람 어떻게 보면 제가 살아온 길이 참 단순합니다. 남들 다 꺼리는 현장만 죽어라 판 거니까. 그래서 그전부터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제가 아직도 어느 공장 사장인줄 알아요. 공장 사장 맞습니다. 공장 사장하다가 공장이 여러 개로 늘면서 사장들한테 자리 내주.. 2016. 8. 13.
그때마다 조금씩 가벼워졌다 그때마다 조금씩 가벼워졌다 내 한숨을 먹으며 자란 토란잎은 내 근심거리보다 얼굴이 더 커졌다 저 넓은 잎에 무거운 마음을 많이 기대었다 녹색의 이파리는 내 어두운 얼굴을 이리저리 굴리다 바닥에 쏟아버리곤 했다 그때마다 나는 조금씩 가벼워졌다 - 한순의 시집《내안의 깊은 슬.. 2016. 8. 13.
느끼면 움직여야 한다 느끼면 움직여야 한다 그 자리에서는 마음이 움직인다. 무언가를 할 것 같고 반드시 해낼 것 같다는 생각에 온몸이 전율한다. 이렇게 마음만 움직이고 정작 중요한 몸이 따라가지 않는 것, 그것이 '감동내성'이다. 느끼면 움직여야 하는데, 느끼고도 움직이지 않는다. - 김상경의《절대영.. 2016. 8. 10.
끝까지 가봐야 안다 끝까지 가봐야 안다 '이제 다 끝났어'라고 생각되어도 끝난 것이 아니다. 끝까지 가봐야 안다. 참 알 수 없는 것이 끝이다. - 편석환의《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중에서 - * 참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끝까지 가봐야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과 사랑의 관계'.. 2016.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