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온글]**1336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 없는 조용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 이해인 시 <익어가는 가을> 중에서 - * 손 내밀면 닿을 것 같은 가을 하늘이 높디높습니다. 가.. 2010. 9. 27.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여성은 존재의 고향이옵니다. 여성을 사랑한다는 것은 고향을 사랑한다는 것이옵니다. 어린이가 젖을 먹는 것은 살기 위해서이며 어른이 젖을 먹는 것은 고향이 그립기 때문이옵니다. 인간은 아무런 이유 없이, 언제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옵니다. - 조병화의 시 &l.. 2010. 9. 20.
자기 고백 자기 고백 우선 자신이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반성하는 고백의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넘어진 얘기, 부끄러운 얘기를 하자는 겁니다. 실수하고, 또 욕심 부린 얘기, 그래서 감추고 싶은 얘기를 고백하며 가자는 거지요. - 김익록의《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중에서 - * 고백에도 전제 .. 2010. 9. 17.
보이차의 매력 보이차의 매력 푸얼차(보이차)를 예쁘고 앙증맞은 자사호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10초만 우리면 고운 대추 빛깔의 차가 만들어지지. 그 차를 잔에 부어 천천히 마시고 나면, 부드럽고 상쾌한 첫맛에 이어 입 안에 천천히 침이 고이기 시작하면서 달달한 뒷맛이 이어진단다. 이렇게 몇 잔을 마시고 .. 2010.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