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1336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 2011. 7. 23. 눈부신 깨달음의 빛 눈부신 깨달음의 빛 지금 당신이 겪는 시련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기를. 지금 당신이 지나고 있는 깜깜한 고통의 터널 끝에서 눈부신 깨달음의 빛을 만나기를. 그 여정 끝에 희망을 만나기를. 그리고 괴로움의 폭풍이 지나가고 난 후에 더 없는 평온과 기쁨을 누리기를. - 대프니 로즈 킹.. 2011. 7. 23. 얼음 없는 세상 얼음 없는 세상 지구에 얼음이 없어진다면? 이는 나무, 꽃, 온갖 동물이 없는 세상을 떠올리는 것만큼이나 상상하기 어렵다. 실제로 얼음이 사라지면 지구와 인류 모두가 극적인 파국에 이르고 말 것이다. 우리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먹여 살리는 식수와 농업용수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빙하에서 얻.. 2011. 7. 23. 소똥물 소똥물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달리는 기차 지붕 위에서 뛰어내려 파인애플을 따기도 했고,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이틀을 가기도 했다. 목은 마치 가뭄에 땅이 갈라지듯 쩍쩍 갈라져 고통스러웠다. 집 한 채 보이지 않다가 작은 소 물통을 하나 발견했다. 물통은 소똥이 가득 차 거품투성이인데다, 그.. 2011. 7. 19. 이전 1 ··· 217 218 219 220 221 222 223 ··· 3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