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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주역嘉語(가어)6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0. 12. 11.
주역嘉語(가어)6 -


□겸손함은 형통할 도가 있다.
그 덕이 있으면서도 자처하지 않
음을 겸손이라 이르니,이치에 통
달하기 때문에 천명을 즐거워하
여 다투지 않고,내면이 충만하기
때문에 겸양하여 자랑하지 않아
서 겸손함을 편안히 행하여 종신
토록 바꾸지 아니하여,스스로 낮
추되 사람들이 더욱 높여주고,스
스로 숨되 덕이 더욱 빛나 드러
난다.

□자기를 낮추는 가운데에 숭고함
을 쌓음을 말한 것이다.

□움직이면서 화순하기 때문에 즐
거운 것이다.

□군자는 은미함을 알고 드러냄을
알며 유순함을 알고 강함을 아니
모든 남자들의 바람이다.

□군자는 명철하여 일의 기미를 보
기 때문에 그 절개가 돌과 같은
것이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신임을 원
할진댄 오직 지극한 정성뿐이니,
만일 지성(至誠)을 다한다면 어
찌 돕는 이가 없음을 근심 하겠는
가 ?

□보통사람의 정은 사랑하면 그 옮
음을 보고 미워하면 그 그름을
본다.

□사람의 따르는 바가 바름을 얻으
면 간사함을 멀리하고 그름을 따
르면 옮음을 잃으니,두 가지를 다
따르는 이치는 없다.

□정성이 있고 도리에 있고 밝음을
쓰면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