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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2020년 9월 (요즘 일상)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0. 9. 18.












































요즘 일상


어느덧 햇살이 비스듬히 기우는 초가을 9월이다
괜찮을 것 같던 코로나가 또다시 2.5, 2단계
시행이란다
뭔지 모를 불안감에 짜증이 올라온다
왜?
왜 갑자기 증상자가 확 늘어난 걸까?
하루 200명 이상의 확진자
아~휴
이게 뭔 일 이람~~
왕 짜증
여름이 되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가
가을이 되면서 더 걱정이다

그동안 자유롭고 편하게 활동하던 음식점을 비롯 많은 소상공인의 영업장소가
저녁 9시까지 만 영업이란다
10 이상 모임도 안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히 지키고
어딜 가든 장부에 통 성명 전화번호 기재해야 되고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물론 전염병이 무섭고 전파가 빠르고
잘 지겨야 하는 건 맞는데
괜히 불안하고 짜증이 난다
보고 싶은 사람 못 보고
고향에도 맘대로 다닐 수 없고
그동안 활동하던 등산도 운동도 못 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 요즘이다

그야말로 창살 없는 감옥?
감옥 아닌 감금?같은 시간
이게 뭐지
계엄령도 아니고
불안
불안 그 자체다

부동산도 그렇다
시장이 잡혔다고는 하나
실상은 더 오르고 있고
전 월세값 역시 하늘 모르게 뛰고 있다

부동산 6.22 조치 이후
아파트 매매값은 1~2억 이상
오르고,
전셋값 역시 2~3억 씩 뛰고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분쟁
역시 많이 늘어났다

국민의 세금으로 나라를 운영하시는 님들은
나라의 발전과 국익을 위해 일 할 의무와
백성을 평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도록
운영할 의무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암튼 한 번도 살아보지 못 한 세상의 맛을 톡톡히 보며
경험하지 않은 세상
살아가기란 참 쉽지 않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
내가 뭘 잘 못 생각하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나?
나만 세상에 적응을 못하는 걸까?
내가?
내가 뭘?
모든 게
내 탓인 거 같아
용기를 조금씩 잃어 가는 것 같은 기분에
슬픔이 온다

이래 저래 몸도 마음도 힘들고 지치고
그냥 우두거니 있기엔
가는 세월과
푸른 가을 하늘이 아까워
사람의 왕래가 드문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나들이 갔다

작은 연못에 늦은 연꽃 몇 송이가
나를 위로하듯 반긴다
고맙고 감사하고
잠시나마 지친 맘을 놓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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