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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장자의 언어 중에서 / 조성열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9. 7. 25.

장자의 언어 중에서 -

 

 

○君子之交淡若水요 小人之校甘 若醴라.

(군자지교담약수요 소인지교감약례라.)

 

君子淡以親이요 小人甘以絶이라.

(군자담이친이요 소인감이절 이라.)

 

彼无故以合者는 則无故以離라.

(피무고이합자는 즉무고이리라.)

 

 

●군자의 교제는 물 같이 담백 하지만,

소인의 교제는 단술처럼 달콤하오.

 

군자의 교제는 담백하기 때문에 친분이 두터워 지고,

소인의 교제는 달콤[하고 이익에서 벗어 나지 못]하므로

[이윽고]끊어져 버리오.

 

까닭없이 맺어진 것은 까닭없이

떨어져 나가게 마련이오.

 

 

2019.07.24. 虛潭.조성열 정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