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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2018년 3월18일]친구들께(남치아들 결혼식을 마치고)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8. 3. 18.

 

 

 

 

 

친구들께(남치아들 결혼식 마치고)

 

 

잘 들어가셨는가~

오늘

온몸이 쑤시고 아팠는데

친구들 얼굴을 보며

시시덕거리고 수다를 떨다 보니

아팠던 몸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네~

멀리 부여 대전에서 울산에서 인천에서 성남 용인 구로 고척 천호동 청량리 종로에서...

바쁜 일손 제쳐놓고 달려와 준 나의 친구들

반가웠어~

남치 덕분에 광화문 가서

서울 구경 제대로 혔구먼~

우리나라 역사의 현장

경복궁 답사

행복하고 또 행복이였다네

친구들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주인공

내가 왕이고

내가 왕비 마마로 착각하고

구경은 잘 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우리도 한복을 빌려 입고

들어갈 걸~

하는 미련이 남네.ㅎㅎ

언제 우리가 이런 짓 해보겠어?

글 치~

그랬더라면

아마 10년은 더 살 수 있었을 텐디.ㅎㅎ

암튼 친구들 고맙고 반가웠고 좋았어

담에 또 건강한 걸음 약속하세~~

오늘 걸음 하느라 피곤할 텐데

편히 쉬시고 잘 자~^^

 

-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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