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을 준비하며(2부)
4월 셋째 일요일 화창한 봄날 유경회에 새로운 기록이 남는 날이다.
처음이라 즉석에서 산악 대장도 만들고 어디서 어디로 간다는 간단한 안내와 함께
발걸음 가볍고 산뜻하게 조잘조잘 인사 나누며 출발을 했다.
물과 간단한 음식 배낭을 넣고 나름에 폼으로 발길을 한 걸음 두 걸음 산길을 올랐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
역시 좋은 사람은 하늘도 알아보는 가보다
축복받은 기분이다.
꽃봉오리가 건드리기만 하면 톡 하고 터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풍경
봄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야겠다
돌 틈에 끼어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한 송이 진달래가 수줍은 듯
연분홍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렇게 주변 경치와 풍경에 취하고
땀을 흘리며 1시간 정도 올랐을까? 마당바위에 도착했다.
모여서 인증샷도 찍고 잠시 땀을 시키며 봄바람을 한 움큼 들이마셨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지금까지 낙오자 하나 없이 무사히 잘 올라왔다
아마 산악 마니아급만 모였나 보다
실력이 너무 좋이 조금 더 올라가기로 했다. 조금 더 올라가 비행장 주변에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식사를 준비했다.
각자 가지고 온 음식이 하나씩 작은 뷔페가 탄생,
그중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중의 하나 막걸리가 맨 먼저 자리를 하고 모두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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