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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2012년 4월 15일]관악산을 준비하며(3부)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2. 4. 20.

[2012년 4월 15일]관악산을 준비하며

 

 

하산길

화창한 날씨 덕분에 서울 시내 모습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멀리 남산 북한산 한강 두루두루 선명하게 잘도 보인다

간단하게 점심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어느새 피었는지 바위틈 사이에 곱게 자리한 진달래꽃이 방실방실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리저리 눈을 돌려 마음이 쉬어가는 동안 어느새 갈림길이다

한팀은 오른쪽

다른 한팀은 왼쪽 길 두 방향으로 나뉘었다.

오른쪽으로 택한 나는 능선을 따라 바위도 타고 철계단을 따라 내려오면서

두리번두리번 사방 시야가 확 트여 마음속까지 다 시원함을 느끼며

처음 출발했던 사당역으로 다시 모였다.

 

이번 모임은 산행 겸 모임을 주선했던 유경회다

산행을 못한 사람은 오후에 모임장소로 나온다는 사람이 있어 음식점으로 안내했다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점

국물과 막걸리로 피로도 풀고 반가운 사람도 만나고 맛있게 잘 먹고 다음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만남의 주선은 복잡하다

각자 사연 사연이 있기에

만나면 반갑고 기쁘고 행복하다

그 어떤 만남보다

유경회의 만남은 특별하다. 한 동네에서 벌거숭이 시절부터 함께 자란 사람들이다.

가족 형제, 자매와 친척과 같은 사이다. 모두가 사돈지간이다.

편안하고 포근하고 애틋한 정이 있어 가슴 먹먹한 모임입니다.

앞으로 애향심을 발휘하여 

관심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모임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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