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인제 그만
글/조
이제는 제발 비 좀
그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올여름은 여름다운 날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흘이 멀다 하고 내린 비가
한 달 두 달 이제 삼 개월째
어느덧 입추도 지나고
가을이 문턱에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가 너무 오랫동안 오는 바람에
사람도 농작물도 지치고
산과 들, 강물도 산천초목
모두 지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발 비 좀 그만 내리고
얼마 남지 않은 이 여름을
맑고 뜨겁게 푹푹 찌는 여름다운 여름을 보여주고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10811=
'[나의 이야기] >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하철 (0) | 2011.08.26 |
---|---|
블로그 방문에 감사를 드리며 (0) | 2011.08.12 |
2011년 8월 11일 오후 06:20 [나는 괜찮습니다] (0) | 2011.08.11 |
싶으면 (0) | 2011.08.03 |
물 폭탄 맞은 서울(2011년7월27일) (0) | 2011.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