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색각(2)
글/조
그리운 고향 생각에
헛걸음질하며 마음이 휑합니다
해 질녁 서쪽 하늘 바라보며
뭔지 모를 허함이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고향이라는 단어에
콧날이 시큰해져 옵니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콧물되어 주르륵 흐릅니다.
꿈속에도 늘 고향 꿈만 꿉니다.
어릴 적 놀던 언덕
엉구렁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
짓눌려 잠에서 깨어납니다.
고향이라는 달콤하고 단어
엄마 품속같이 포근한
무언가 다 용서가 될 것 같은
"고향" 가슴 찡한 말입니다.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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