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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 이런저런소식

성내천을 교육-문화-레저공간 탈바꿈 공적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9. 11. 26.

성내천을 교육-문화-레저공간 탈바꿈 공적

 

▲ 김영순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제1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도시기반시설부문 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파구가 19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기반시설부문 최고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상은 정부의 국토·디자인분야 발전을 유도하고, 타 지자체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국토해양부 후원아래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다. 

 

송파구는 악취만 풍기던 성내천을 생태 복원해 하루 1만여명이 즐겨 찾는 송파의 명소로 재탄생하기까지 주민 설득과 예산확보 노력, 생태복원을 위한 지하철 용출수 및 한강물 유입 등 창의적이고 세심한 노력들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 헌수를 통해 저마다의 바램과 이름표를 단 벚꽃길을 조성, 주민들이 직접 성내천을 가꾸어가는 주민참여 사례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내천 물놀이장은 개장되는 70여일 동안 무려 30만명이 찾는 도심의 피서지로, 자연생태를 고려한 친수공간은 1년 내내 크고 작은 공연이 끊이질 않는 문화현장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물고기·곤충·수생식물 등 각종 동식물을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해 교육·문화·레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송파구는 사면을 둘러싼 성내천과 장지천∼탄천∼한강의 물길 27㎞를 연결해 문화·경관·생태·건강을 테마화한 ‘송파 워터웨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