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걸린 석양 (구의동~ 건대 입구에서)
태양은 말한다 지구에 대한 사랑을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오늘처럼
석양은 말한다 자연을 훼손하지 말라고
복잡한 도시에 경고한다
겹겹이 높아지는 도시의 건축물
인간의 욕망이 하늘을 찌른다
건축물 사이로 비추는 석양이
오늘따라 유난히 더 크게 보인다
-20090605-
지하철에 걸린 석양
글/조성인
노을진 석양 아쉬움이 많은가 보다
전봇대에 걸려 붉은 눈물만 흐르네.
석양이 하루일을 못이뤘나 보다
붉은등불 밣히고 누굴 기다리나.
바쁜일손 가득싫은 지하철도
붉은노을 반하여 가던길 멈추었네.
가로등도 신호등도 가는길을 가로막고
야속한 서산은 빨리오라 날부르네.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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