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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그림이 바뀐다

(2) 송파ㆍ강동 지역‥ 송파신도시ㆍ천호뉴타운 등 개발 기대감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7. 22.

[한경부동산포럼]

(2) 송파ㆍ강동 지역‥ 송파신도시ㆍ천호뉴타운 등 개발 기대감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TV,한경닷컴,한경매거진 등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역 사거리 동일하이빌 견본주택에서 '제2회 전국순회 한경 부동산포럼'을 열고 서울 송파ㆍ강동구 지역의 부동산 동향을 심층분석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경제신문 선정 '베스트 공인중개사' 18명과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한국경제미디어그룹의 부동산 담당 기자들이 참석,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포럼 내용은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넷매체인 한경닷컴,주간 한경비즈니스,월간 머니 등에 상세히 실리며 한국경제TV를 통해 방송됩니다. 포럼은 연중 개최할 예정이며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핵심 권역을 찾아,해당 지역을 집중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울 송파ㆍ강동지역의 인구 유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송파신도시,문정동 법조단지,잠실 컨벤션산업벨트 등 개발사업이 연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더조은공인의 임무일 중개사는 "용인이나 평촌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샀던 사람들이 고유가와 금리상승으로 송파ㆍ강동지역으로 다시 들어오고 있다"며 "지난 5월 이후 이들 수요 때문에 빌라와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ㆍ소형 아파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송파동 하나공인의 조춘산 중개사는 "법조단지나 제2롯데월드 인근에 살며 출퇴근할 사람은 주로 20~30대 젊은 층일 것"이라며 "중ㆍ대형 아파트보다 중ㆍ소형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송파신도시는 송파구와 성남시,하남시 일대 678만㎡의 땅에 총 4만9000가구의 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입주 뒤엔 12만3000명이 살게 된다. 국토해양부가 현재 군부대 이전 문제를 군당국과 협의 중이며 토지공사 등은 개발계획을 승인받는 대로 토지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분양시기는 201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잠실 제2롯데월드는 8만8000여㎡의 땅에 지상 112층(555m),연면적 60만여㎡에 쇼핑 숙박 엔터테인먼트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짓는다는 사업 계획이다.

강동구의 강일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89만여㎡의 땅에 총 6509가구를 짓는다. 내년 말까지 사업을 끝낸다는 목표다. 임대주택도 3600여가구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 SH공사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건축 공정률은 56% 다. 이 밖에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도 2010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천호뉴타운과 천호ㆍ성내 균형발전촉진지구 외에 천호1,3동도 재정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맡긴 상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