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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 이런저런소식

송파신도시 개발 새변수... 개발변수 이달확정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2. 26.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이 이달 확정된다. 이에따라 분양물량의 임대비율, 교통대책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송파신도시는 건교부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중에 있으며 본회의를 거쳐

2월중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먼저 교통계획은 교통체증을 감안해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인근과 서초구 헌릉로 인근을 연결하는

 제2양재대로 신설, 송파신도시-과천간, 송파신도시-동대문운동장간 급행 간선철도 건설 등이 추진된다.

특히 송파신도시를 경유하는 2개의 간선급행철도를 민자사업으로 건설하기로 건교부와 서울시가 합의한 바 있다.
철도 노선은 동서ㆍ남북 노선 각각 1개씩 민자 사업으로 건설된다.

당초 서울시는 건교부에 동서 노선으로는 복정역~과천 구간, 남북 노선으로는

복정역~동대문운동장 구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함께 주택은 공동주택 4만5000여가구, 주상복합아파트 3500여가구, 단독주택 800여가구 등

4만9000여가구가 들어서며 2009년 9월에 첫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

당초 50%로 계획된 임대주택 비율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가구수는 큰 변동이 없겠지만 임대주택비율은 서울시의 요구에 따라 현재의 50%미만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임대비율을 조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10%내에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시계획 발표때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원래 송파신도시 부지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택지지구여서 그린벨트 해제지침에 따라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맞게 50%이하로 조정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실시계획이 확정때까지 비율조정을 마무리하면 절차상 하자는 없을 것"이라며

"이달중 개발계획에 이어 오는 6월쯤 실시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최근 서울시에 2013년 송파신도시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잇는

급행철도 노선으로 자기부상열차 건설을 제안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송파신도시 서측인 복정사거리에서 삼성역, 신사(압구정), 신분당선 환승역,

 한남대교, 용산을 잇는 자기부상철도가 2010년 착공해 송파신도시 입주초기인 2013년 완공한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으로 이중 60%인 8400억원은 컨소시엄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40%는

정부와 서울시가 공동부담하는 내용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용산역세권 개발 주체인 삼성물산컨소시엄에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송파신도시와 연계해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하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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