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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1336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점을 각자의 타고난 개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틀린 점'으로 취급하는 순간, 부부 사이에는 상처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처음 만났을 때의 마음처럼 '다르다'를 '다르다'로 기쁘게 인정하자. 세월이 흘러 '다르다'가 '틀리다'로 느껴진다면, 이전보다 꼭 두 배만 .. 2010. 4. 2.
좋아하는 일을 하자 좋아하는 일을 하자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일을 시켜서 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힘들어도 지치지 않는다. 시켜서 하는 일은 시키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지 감독을 한다.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질책을 받는다. 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은 감독할 필요가 없다. - 오종남의《은퇴후 30년.. 2010. 3. 30.
봄 편지 - 이해인 봄 편지 - 이해인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두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 2010. 3. 18.
'사랑한다' '사랑한다' 오래 전, 첫사랑에게서 처음으로 들었던 사랑 고백에 가슴 떨렸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 사람이 다쳤다는 소식에 놀라, 앞으로는 손가락 하나도 다치지 말라며 울먹이던 내게 다가왔던 한 마디, '사랑한다.' 그 고백의 순간은 분명 내삶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그날의 설렘은 온몸의 세포를 떨.. 2010.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