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고도원**1013 막힌 것은 뚫어라 막힌 것은 뚫어라 살다 보면 천둥과 번개가 치고, 서리와 우박이 내리는 날도 있다. 살다 보면 무언가 막히는 일이 없지 않을 것이다. 막혀서 생긴 불편과 심란함은 막힌 것을 기어코 뚫어야만 해소가 된다. '아직 뚫지 못한' 그 무엇이 있어 쑥국새는 울고, 비는 내리고, 향기 잃은 나무는 .. 2015. 9. 25.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릅니다.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죠. 너와 내가 생각이 다른 것이지 너와 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해요.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느 틈에 나와 다른 건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 박웅현의《여.. 2015. 9. 25. '바둑 하나밖에 모른다' '바둑 하나밖에 모른다' 나는 바둑 하나밖에 모른다. 만 다섯 살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목포 유달기원의 문턱을 넘었던 그날부터 환갑이 훌쩍 넘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가 아는 건 오로지 바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인생을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바둑밖에 몰랐지만 .. 2015. 9. 24.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라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라 신은 선지자나 불타버린 작은 마을의 사람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선택한다.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도록, 스스로 치유하고 주변을 돌아보도록 한다. 사람이 사람을 이끌고 사랑하도록 한다. 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 2015. 9. 24.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