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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고도원**1013

쉬는 용기 쉬는 용기 어리석은 말 같지만 토머스 머튼이 정확하게 꼬집었다. 숨통이 끊어지지 않으려면 잠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편안히 앉아있어야 할 때가 있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쉬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 없다. 그가 할 수 있는 .. 2015. 12. 9.
'사람'이 중심이다 '사람'이 중심이다 "저 사람 글이 그냥 글이 아니구나. 혼이 담긴 글이구나. 어쩌면 저 사람의 삶이 나에게도 꿈이 될 수 있겠구나." 그 꿈에 공감하고 손잡아주는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한다.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세상에 없던 제3의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다. 그 중심.. 2015. 12. 7.
물에 뜨는 법 물에 뜨는 법 처음으로 수영을 배울 때는 깊은 물에 내 몸을 맡기지 못했다. 해변에서 용기를 주는 목소리가 아무리 많이 들려와도, 바짝 긴장한 채 턱을 물 위로 내놓으려 버둥거렸다. 그러다가 힘이 빠지면, 그때서야 비로소 힘을 풀고 물에 온전히 몸을 맡겼다. 그러면 물은 요람처럼 .. 2015. 12. 5.
괴로워하고 있나요? 괴로워하고 있나요? 명상은 참으로 명쾌합니다. 명상을 하다가 '괴로워하고 있던 자'가 자기 안에서 사라지고 나면, 거기에는 아무런 괴로움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설혹 지옥 속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전혀 괴롭지 않죠. "우리는 일종의 자연물일 뿐이며, 욕망 또한 우리의 에너지일 뿐.. 2015. 12. 4.